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2020년도에 수행한 연구과제 중 동식물 검역 및 가축 질병의 효율적인 방역 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16개 우수과제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선정 분야는 국가재난형 질병, 동물질병 장제, 동물약품 및 식물검역 등 7개 분야로 연차평가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들로서, "우서 연구성과 발표회(온라인, 2021.3.18.)" 개최를 통해 일반 국민·산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국가재난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 Swine Fever)과 일반 돼지열병(CSF, Classical Swine Fever)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ASF 진단키트 개발과 AI 바이러스이 검출한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높인 AI 진단키트를 개발하였으며, 한국형 구제역 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엿다.
동물질병 방역 분야에서는 양돈농가의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백신을 최근 유행하는 백신주(PEDV G2b형)로 개량하고 돼지에 적용하여 우수한 예방효과를 확인*하였으며, 근육용 생백신 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약품 및 반려동물 분야에서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 동물용의료기기의 개발 및 허가신청 수요를 고려하여 "ICT 융복합 동물용의료기기 허가심사 기준규격"을 마련하였으며,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의 관절질환 치료시스템을 개발하여 연골질환 치료의 길을 개척하였다.
또한, 식물검역 분야세서는 환경 친화성과 작업자의 안전성을 고려한 에틸포메이트 친환경 소독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보급하였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과제에 대해 적극 현장에 활용하여 검역 및 방역에 도움을 줄 전망이며, 2021년에도 산·학·연 협동 및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국가재난형 동·식물질병 방제·검역·방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질병 차단 및 농가 소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