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12월 14일(화) 병해충 분류동정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멘토링」* 평가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면 현장교육 대신 영상회의, 전자우편, 실시간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은 250여 회 실시하여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식물병해충 16개 멘토링 팀*² 330명이 참여하였으며, 지난 1년간 멘토링 운영실적, 병해충 분류동정 역량 향상, 검역병해충 유입 방지 및 사전 차단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선충팀 등 5개 팀*³을 우수팀으로 선정하였다.
매년 실시하는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멘토링 프로그램은 검역관의 분류동정 전문역량 강화는 물론 일선 검역 현장의 현안 해결, 병해충 관련 학회 활동 등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식물검역 전문성을 향상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다변화되는 환경에 식물검역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내년에는 병해충 분류동정 과정 등을 실습 동영상으로 제작 · 활용하고 국민들과 공유하는 등 식물검역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검역본부 방문진 위험관리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및 신통상 국제 환경번화 등으로 외래병해충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여건"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멘토링 프로그램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멘토링 : 식물병해충 분류군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내부 전문가(멘토)가 검역현장 실무자(멘티)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병해충 전문가로 양성하고자 2008년부터 운영 중인 검역본부 자체 교육프로그램
*² 16개 멘토링팀 : 진균, 세균, 바이러스, LMO, 잡초, 수종분류, 위험분석, 소독, 노린재 · 깍지벌레, 진딧물, 나비목, 파리목, 벌목, 딱정벌레목, 선충, 분자진단
*³ 5개 팀 : (최우수상, 1팀) 선충팀, (우수상, 2팀) 소독팀 · 벌목팀, (장려상, 2팀) 진균팀 · 수종분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