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다가오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발생에 대비하여 지난 ‘21/22 고병원성 AI의 국내 발생 현황을 돌이켜보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최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2022년 조류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9월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나라 PC 영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개최
이번 심포지엄은 AI 진단과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 가축방역기관, 생산자단체, 가금 임상수의사 및 환경부·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세션은 고병원성 AI를 주제로 겨울철 대비 방역대책, ‘21/22년 가금류와 야생조류의 국내 발생 현황과 바이러스 특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제2세션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인기전(pathogenesis)과 유전자 재편성(reassortment) 기전에 관여하는 결정인자 분석 등 바이러스 진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였다.
* (제1세션) 농식품부 홍기성 과장, 검역본부 이광녕 연구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솔 박사
(제2세션)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 고려대학교 김진일 교수
또한, 이날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고병원성 AI 발생 대응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올겨울 발생할 수 있는 고병원성 AI 대응 방안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검역본부 이윤정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유럽, 북미 등 AI 발생 상황을 고려하면, 올 겨울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2022년 특별방역 대책 기간 이전에 고병원성 AI 국내 유입을 대비하고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AI 대응을 위해 최신 질병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